테슬라, 벤츠 제치고 수입차 2위…BMW 3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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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4-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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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2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순위에서는 테슬라가 벤츠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BMW는 65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테슬라가 6025대의 등록 대수로 벤츠(4197대)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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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판매 전년 대비 6% 증가

테슬라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2위를 기록했다. BMW는 올해 들어서 계속해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2만5263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55.6%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순위에서는 테슬라가 벤츠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BMW는 65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테슬라가 6025대의 등록 대수로 벤츠(4197대)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이어 렉서스(1218대), 볼보(1081대), 폭스바겐(949대), 미니(911대), 포르쉐(781대), 도요타(759대), 아우디(653대) 등의 순이다. 지난 1월 1대, 2월 174대에 그쳤던 테슬라 등록대수가 보조금이 확정된 지난달부터 급증한 것이 순위 변동의 이유로 지목된다. 벤츠는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9967대), 전기(8242대), 가솔린(5901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585대), 디젤(568대)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가 지난해 11월부터 연료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가솔린차는 지난달 전기차에도 밀렸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5934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이어 BMW 5시리즈(2259대), 렉서스 ES(822대), 벤츠 GLC(636대), 벤츠 C클래스(610대) 등의 순이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5854대(62.8%), 미국 7111대(28.1%), 일본 2298대(9.1%) 등의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71.6%, 법인이 28.4%였다.
모델 Y 사진테슬라코리아
모델 Y [사진=테슬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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