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농협은 지난 3월 29일부터 농산물인 대파와 딸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대파는 추위에 비교적 강한 작물이지만 최근 겨울의 잦은 비와 일조량 감소 등 기후 영향으로 출하량이 적어 시중판매가 3~4천원대를 오가며 장바구니물가를 걱정하게 만든 농작물 중 하나였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12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과, 참외, 대파 3개 주요품목을 동일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고객들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중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업장 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대구농협 김영희 조합장은 “최근 농산물과 과일 가격의 비정상적인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음에 농협인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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