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만 강진 피해지역,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피해 없어"

  • 25년 만에 규모 7.3 강진 발생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남동쪽 7㎞ 지점에서 3일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만 당국은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고 지진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대만 화롄에서 3일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규모 7.3 강진이 발생한 대만 화롄 지역에서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화롄에는 우리나라 국민 약 5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최소 5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물이 최소 26채가 붕괴한 상황을 고려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지진의 여파로 한때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등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