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에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30~31일 의정부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2.4%, 전 후보는 30.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밖이다.
천강정 개혁신당 후보는 1.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4.3%, 국민의힘이 32.8%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가능, 흥선, 호원1·2, 녹양, 의정부1·2 등 모든 지역과 남·여 모두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박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전 후보가 각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착출에 따른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박 후보는 앞서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경인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달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505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45.4%, 전 후보 40.2%로 양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하지만 앞선 같은 달 16~17일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선 박 후보가 52.7%, 전 후보 33.3%로, 두 후보 간 격차가 19.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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