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네이버와 금융감독원의 업무 협약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03/20240403153915720093.jpg)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금융감독 업무 분야를 발굴하고 해당 분야에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계획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지난해 8월 공개한 생성 AI로 공공, 금융, 게임,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교육·연구 목적의 협력도 이뤄진다. 네이버는 금감원 임직원에게 생성 AI 기술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금융권의 AI 활용 등 금융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의 AI 기술은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고 특히 금융 분야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며 "금감원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AI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AI 등 디지털 기술이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생성 AI 기술은 산업혁명 수준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감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기술력을 활용해 금감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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