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려아연, 단기 불확실성 완화에도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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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4-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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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5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배당 및 정관 변경 등 주주총회 안건을 둘러싼 대주주들 간 갈등이 표면화되며 주가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 연구원은 "주총 이후로도 고려아연의 연결대상 자회사 서린상사를 둘러싼 갈등이 현재 진행형"이라며 "금속 제련업 영위 과정에서 그간 협업해 온 고려아연과 영풍 간 사업 관계가 단절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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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아연]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5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벤치마크 TC가 우려했던 것에 비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올 1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9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 0.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금속가격 흐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4분기 회복된 실적이 어느 정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배당 및 정관 변경 등 주주총회 안건을 둘러싼 대주주들 간 갈등이 표면화되며 주가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 연구원은 “주총 이후로도 고려아연의 연결대상 자회사 서린상사를 둘러싼 갈등이 현재 진행형”이라며 “금속 제련업 영위 과정에서 그간 협업해 온 고려아연과 영풍 간 사업 관계가 단절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 실적 자체에 기반한 투자 판단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사업 불확실성 해소에 기반한 거래(Tradaing)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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