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3일 신안산대 교수(학과장)이자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을 시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해 시선을 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원준 교수는 지난 1992년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잘생긴 외모와 가창력, 작사·작곡·편곡 능력까지 모두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히트곡 △Show △언제나 △너 없는 동안 △모두 잠든 후에 등 자작곡을 통해 X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김원준은 서울예대 출신으로, 현재 신안산대 뉴케이팝 학과 학과장을 겸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5개 대학 연합축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이 11월 개최되는 만큼, 청년들과 소통하며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교수는 이민근 시장에게 직접 작곡한 ‘안산 러브송’을 선사했다. 안산과의 연을 맺으며 평소 느껴왔던 안산의 매력을 담은 밝고 경쾌한 곡이다.
김원준 홍보대사는 “안산 시민들에게 노래로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앞으로 안산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확산하는 데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문화 관광과 예술의 도시”라며 “김원준 홍보대사가 교수이자 케이팝의 대선배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의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긍정적이고 건강한 메시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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