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을 교육행복도시로 바꾼 최문순 화천군수가 ‘2024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문순 군수는 4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매일경제, 매경닷컴, MBN 등이 후원한 시상식에서 문화관광 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군수는 접경지역이자, 군사 도시의 문화와 이미지가 강했던 화천군을 ‘교육행복도시’로 바꿔낸 주역이다. 2017년 민선 6기부터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접경지역인 화천군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 군수는‘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를 변함없이 최우선 정책목표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3선의 최 군수는 정착단계에 접어든 강력한 교육복지 인프라에 돌봄정책과 주거지원을 결합한 정책 패키지로 인구감소와 저출산의 그늘을 벗어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화천군은 향후 사내면에도 이와 같은 시설을 추가 조성할 채비도 갖추고 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 실버세대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 건설,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대규모 택지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나아가 주택 건설에 그치지 않고, 주택 구매와 주거비에 대한 파격적 지원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문순 군수는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키워냈으며, 대한민국 파크골프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로호 유람선 도입, 최전방 백암산을 오르내리는, 국내 최북단․최고도(1,178m) 케이블카 준공 등 군사문화 위주였던 접경지역 화천군을 문화체육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시상식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지원과 보육, 주거정책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화천군에게 문화관광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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