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김 사장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특화 정책으로 설정하고 주거 문제에 대해 크고 작은 민원과 관련, 주민들과 격의 없이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상담 범위도 대폭 확대 했다.
상담 협의체들도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주체로, LH 수원권 주거지원종합센터, 수원도시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경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수원에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상담 내용도 다양하다.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상담 △신용회복 상담 △진로취업 등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어 도민 호응이 높다.
주택 도시분야 경기도 대표 거대 지방공기업이지만,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크게 듣고 경청하며 그 해결점을 찾으려는 성의와 노력이 돋보인다. 제대로 된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여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도록 하고, 더 나은 주거 공동체를 조성하여 주거플랫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김 사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GH가 담당하는 일은 공공주택의 신속 공급을 통한 도민의 주거문제 해결이다. 그런 만큼 역할은 그야말로 ‘공룡’급이다. 하지만 더 나은 주거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선 작은 것부터 선결해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매우 선도적이다. 토적성산(土積成山), 즉 작은 것부터 해결해야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남다르다.
GH는 이외에도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 공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생애주기별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추진‘ ’사회문제, 사회적 이슈‘ 등에 대응하는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도 이런 일환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면서 관, 민, NGO단체 등 전문가와 체계적 협업 추진, 공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GH는 ‘사람이 행복한 살기좋은 경기도’를 미션으로, ’기회파트너 GH‘를 비전 내세우고 있는 경기 최대 공기업이다. 이러한 핵심 가치 창출을 위해 작은 것부터 소중히 다루는 김세용 사장의 ’마인드 경영‘이 더욱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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