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문체부 장관으로 온 것이 아니라 선배 예술인으로 응원하러 왔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을 응원했다.
유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및 연극 분야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 심사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공연예술 분야별 현장간담회뿐만 아니라, 지난 3월 대통령 주재로 진행한 ‘제21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청년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과 예술 활동 참여 기회 확대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예술인 지원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국립예술단체의 청년 교육단원을 2024년 3배 이상 확대해 재능있는 청년예술인이 세계적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을 다른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하고, 지난해 95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350명으로 3배 이상 확대했다.
문체부는 이미 선발을 완료한 인원(90명)을 제외한 260명에 대해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통합공모를 진행했고 공모 결과, 총 2462명이 접수해 9.48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3월 25일에 시작된 공모 심사는 4월 6일까지 국립국악원,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국립예술단체연합회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유인촌 장관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진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저 역시 가슴이 뜨거워진다. 청년 예술인들이 최고의 예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