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사전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423만6336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9.57%다.
이는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율(7.19%, 2시 기준)보다 2.38%포인트(p) 높은 수치다. 다만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10.48%)보다 0.91%p 낮다.
시민들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투표하는 모습이다. 일부 시민들은 자신의 SNS에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투표'와 관련한 게시물은 58만 개 이상이다. '#투표인증'은 30만 개가 넘었다.
이번 선거는 인터넷·SNS·문자 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선전시설물 등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도 적어 게시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사전 신고 여부, 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65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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