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제2회 연복 연기상' 수상자로 배우 박신후, 백은경, 손성호, 임정은, 정나진 등 5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연복 연기상은 한국연극을 지탱하는 중견 연극배우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려는 취지로 지난해 제정됐다.
임정은 배우는 “수상 소식을 듣고 이 상은 나한테 단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저에게 단비이며, 굉장한 동기부여와 전환점이 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손상호 배우는 “연극의 길을 선택한 것을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다. 연극이라는 분야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또한 “어떤 연극제의 작품에서 받는 상보다 연극인복지재단에서 준 이 상의 의미가 더 값지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수상자는 실내건축 분야 기업 은민S&D의 후원으로 상금 각 2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제2회 연극 스태프상'에는 김민재(조명), 김종필(기획·연출), 송은혜(조연출), 최정환(무대감독), 현림(극작·연출)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극 전문 스태프를 꿈꾸는 청년 연극인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는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 후원으로 상금 각 2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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