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경계근무는 오는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이며, 전국 1만4513개 투·개표소(투표소 1만4259개소, 개표소 254개소)에 대하여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선거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투‧개표소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 소방서는 건축, 전기․가스 등 지역별 유관기관과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에게 119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투표일 전후 특별경계 근무기간에는 만일의 사고에 긴급대응하기 위해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한다.
아울러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전국 254개 개표소에는 소방차 467대와 소방인력 1709명을 현장 배치한다.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또한 투‧개표소 주변 소방출동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실시간 상황전파 체계 구축,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유사시 신속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소방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공무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