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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관광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07/20240407160130678912.jpg)
7일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 소비 총액은 88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소비액 역시 전년과 비교해 20% 증가한 93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 회의 등과 같은 수많은 국제 행사를 유치하며 도시 내 객실 점유율도 대폭 늘었다. 모스코니 센터 (Moscone Center) 등에서 작년 한 해 총 34건의 컨벤션을 개최하며 2022년 대비 82.6% 증가한 61만2298건의 숙박일수를 기록했고, 도시 전체의 객실 점유율은 3.2%가량 늘었다.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컨벤션 등의 대형 이벤트는 샌프란시스코 관광 회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해외여행객은 2022년 대비 26% 증가한 20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방문객은 두 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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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벡 (Scott Beck)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은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노력으로 관광산업에 있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관광산업이 도시 경제를 이끄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 행사 등 MICE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올해 236만 명의 해외여행객을 포함해 약 2370만명이 샌프란시스코를 다녀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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