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내 첨단 안전 기술·제품을 발굴하고 재난안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오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대통령상(1점)과 국무총리상(1점), 행정안전부 장관상(6점) 총 8점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년 제10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최근 3년간 대통령상을 수상한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파인디앤씨는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를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는 현대모비스가 '엠브레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 해당 기기는 세계 최초로 뇌파(EEG)를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졸음징후 시 청각(알람), 촉각(진동), 시각(LED) 등 신호를 보내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한다.
행안부는 이번 대회 공모 대상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재난안전기술이나 제품을 개발․보유한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안부가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종합심사 과정에서는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은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발굴‧보급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공모에 우수 재난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개인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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