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왼쪽과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태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지난해 7월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회의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08/20240408110929923955.jpg)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앤드류 원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을 비롯해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됐던 '한·미동맹 국방비전' 이행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들이 협의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한·미동맹 국방비전에는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능력 현대화, 유사입장국과 연대 및 지역 안보협력 강화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오는 6월 '제3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앞둔 만큼 회의 의제를 사전점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양국은 핵전략 기획·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올해 중반까지 만들고 오는 6월경 확장억제 체제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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