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교·안보 원로들과의 오찬 모임에 참석해 "통일정책 환경의 변화로 인해 현시점에서 통일의 지향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환경 변화의 요인을 △북핵과 인권상황의 악화 △북한의 '두 국가론' 제기 △국제 정세의 유동성 심화 △젊은 세대의 통일 인식 저하 등으로 분석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오찬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 해오신 원로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우리 헌법과 인류 보편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달 13일 개최한 '제1차 수요포럼' 이후 여러 분야의 일반 국민, 전문가들을 만나며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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