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는 다음달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치지직이 5월 9일 정식오픈한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네이버는 당초 4월 말에 치지직을 정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했다. 그러나 일부 서비스를 보완할 지점이 있어 시기를 10일 늦췄다.
네이버 측은 "정식오픈은 5월이지만 필요한 기능을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4월 말에도 많은 분이 의견을 주셨던 개선 내용들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지직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철수 선언 이후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갔다. 1월부터는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의 활동을 치지직으로 자연스레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 조사에서 치지직 앱 이용자는 216만명으로 아프리카TV(196만명)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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