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50.3%(383.2㎜)로, 기상가뭄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고, 5월과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3개월 간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92.2%로 평년(1994~2023년, 77.8%) 대비 118.5%로 높다. 지역별로도 109.4%(경기)~123.9%(전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73.6%, 169.6%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되고 있다.
다만 인천 중구와 옹진군, 전남 진도군, 경남 통영시 등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