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자동차 판매 부진과 생산물량 감소로 지난해 11월 중단했던 부산공장의 주야 2교대 근무를 7개월 만에 재개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6월부터 부산공장의 근무 형태를 주야 2교대로 복원한다.
현재는 근로자 전원이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3시 45분 퇴근하는 '원 시프트' 방식으로 가동 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공식 엠블럼을 태풍의 눈 모양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losange)로 변경함에 따라 내수와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신차 출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2교대 근무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가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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