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도시농업의 날은 도시농업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도·농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날짜는 봄을 맞는 4월과 한자로 흙(土)이 연상되는 11일(十+一)을 합해 정해졌다.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과 주말인 13일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반려식물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농업의 날인 11일에는 울산 농협유통센터에서 화분식재체험, 토종씨앗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주말인 13일에는 부산 진구 성지곡수원지 입구 광장, 경기도 성남 시민농원, 시흥시 배곧텃밭나라, 전남 순천 신대도시텃밭, 구미 경북 환경연수원, 인천 부평구 부영텃밭 등에서 씨앗나눔, 모종심기 체험, 반려식물 분갈이, 도시농업 상담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연숙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는 도시농업의 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시민들이 주변의 텃밭과 여유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키우며 지친 마음을 달래는 한편 우리 농업과 농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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