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1개국 렌터카와 200여 개국 숙박 상품을 카모아 앱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는 숙박 예약 서비스 ‘호텔모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숙박 중심의 여행 플랫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제휴된 업체나 서비스를 통해 별도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호텔모아는 전 세계에 구축한 숙박·렌터카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두 상품에 대한 실시간 동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모아를 통해 렌터카와 호텔을 함께 예약하면 각각 예약했을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카모아 앱 내 호텔모아 검색창에서 ‘호텔+렌트카 함께 예약’을 선택해 원하는 숙박시설을 검색하고, 근처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한 렌터카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호텔모아에서는 국내외 호텔 단독 특가 섹션도 운영한다. 카모아는 호텔모아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숙박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여행사 ‘히카리글로벌’을 인수하고 이번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히카리글로벌은 일본·대만·베트남 등 현지 호텔과 네트워크 강점을 지닌 국내 여행사로 전 세계 200여 개국 호텔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엄성진 카모아 기획총괄은 “렌터카와 연계되는 숙박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카모아가 갖춘 전 세계 렌터카 중개 네트워크에 숙박 상품까지 더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과 렌터카를 모두 예약하려는 고객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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