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아 미 상무부·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씽크탱크 핵심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들과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 장관급 산업·공급망 대화(SCCD),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미 반도체 보조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도 점검한다.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씽크탱크를 방문해 향후 한미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