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안 된 사전투표서 '60세 이상' 30.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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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4-04-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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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과거와 달리 여당 지지세가 강한 '60세 이상 연령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야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가 사전투표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선거에 대해 소폭 줄었다.

    40대는 사전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총선 17.7%에서 이번엔 15.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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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9일 앞둔 12일 인천 미추홀구 한 유치원에서 인천시선관위 주최로 열린 4월 10일 엄마 아빠 투표해요 어린이 모의사전 투표체험에서 한 어린이가 투표함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9일 앞둔 12일 인천 미추홀구 한 유치원에서 인천시선관위 주최로 열린 '4월 10일 엄마 아빠 투표해요' 어린이 모의사전 투표체험에서 한 어린이가 투표함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과거와 달리 여당 지지세가 강한 ‘60세 이상 연령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1385만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60대가 314만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312만명(22.5%), 40대가 217만명(15.7%), 70대 이상이 207만명(15%)으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6만명(11.26%)이 참여했다. 18~29세는 179만명(12.9%)이었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7.7%였다. 4년 전 총선(30.6%)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60대 이상 연령대는 여당 지지세가 강하다.

야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가 사전투표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선거에 대해 소폭 줄었다. 

40대는 사전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총선 17.7%에서 이번엔 15.7%로 줄었다. 50대는 21.9%에서 22.5%로 살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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