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0] 안철수, 출구조사 뒤집고 당선…"국민의 매서운 회초리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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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4-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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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54분 기준 경기 분당갑 선거구 개표가 88.86% 진행된 가운데 안 후보가 54.00%를 득표해 당선됐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55분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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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민심 전달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히 하겠다"

안철수 사진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54분 기준 경기 분당갑 선거구 개표가 88.86% 진행된 가운데 안 후보가 54.00%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 후보는 45.99%를 얻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55분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선전하신 이광재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담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책무를 지는 것이 정부여당"이라며 "그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정부가 잘되기 위한 쓴소리(를 하고),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주민들께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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