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11/20240411041300661813.png)
이 후보는 11일 오전 1시 50분 현재 개표율 99.89%로 5만1099표(50.24%)를 득표해 5만600표(49.75%)를 얻은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499표(0.49%p)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해군 도시인 창원 진해는 전통적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가 강세를 띠었던 곳이다. 그러나 직전 총선에서 초접전 끝에 석패한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 후보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보수 아성'이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심지어 선거 당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는 황 후보에게 10.2%포인트(p) 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여러분들의 지지로 '더 큰 진해'의 희망찬 시대가 열렸다"며 "진해의 동료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낸 이 승리를 바탕으로 보다 더 큰 진해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가덕 신공항, 진해신항이라는 국책사업의 성공이 진해경제 발전과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여야 정치적 대결 구도를 걷어내고 대한민국과 진해발전만 바라보고 달려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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