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전국 개표율이 97.80%을 기록한 11일 오전 4시 20분 기준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곳에서 당선을 확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80석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곳,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거나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접전지 중 '명룡대전'이 이뤄지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4.12% 투표율을 얻어 당선을 확실시했다. 경기권 보수텃밭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3.26% 지지율을 얻어 이광재 민주당 후보(46.73%)에 앞섰다.
성남분당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52%로 김병욱 민주당 후보(47.47%)를 따돌렸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율은 78.69%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7.76%,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6.28%, 조국혁신당 23.61%, 개혁신당 3.48%다. 정당투표는 3% 이상 득표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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