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여러 지표에서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국민께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입장에서는 정부 부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부처는 '원팀'이 돼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보고되는 지난해 국가 재정 결산 결과에 대해 "재정은 국가 경제의 마지막 보루"라며 "지난해 예상치 못한 세수 감소에도 지출 구조조정 노력으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국가 채무를 계획 내에서 관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외 활동 인구와 나들이 인파가 증가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소관분야 안전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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