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으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행정소송 적극 지원, 누락 세원 발굴 등을 통해 공정한 지방세 부과 징수와 건전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지방세정 운영 시군 종합평가는 2023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31개 시군에 대해 지방세 부과 및 징수, 도세 행정소송, 도세 구제 민원 처리 등을 평가했다.
시흥시는 행정소송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안내문 발송을 통해 징수율을 향상시키고, 세수 확충을 위한 업무 연찬회 및 담당자 교육을 개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로 정식 명칭 결정
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 12건 제안 명칭을 대상으로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8% 득표율로 최종 선정된 ‘거북섬 마리나’라는 명칭은 국내 마리나의 명칭이 통상적으로 ‘지명’과 ‘마리나’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는 관행을 따랐다. 전국의 다른 마리나도 지역명이나 지역 명소를 활용해 명칭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전곡항 마리나(화성), 제부 마리나(화성), 아라 마리나(김포), 이순신 마리나(여수), 왕산 마리나(인천) 등과 같이 해당 마리나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명소를 강조하면서도 마리나의 위치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거북섬 마리나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개장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명칭 결정은 시흥시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위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위해 조성되는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202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6일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 촬영일에 거북섬 마리나를 임시 개방했는데 1일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거북섬의 상징성을 담은 ‘거북섬 마리나’라는 명칭 선정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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