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여성 2명의 사인이 교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11일 국과수가 파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여성 2명의 사인을 1차 부검에서 '교살'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교살이란 목이 졸린 채 사망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파주경찰서 측은 10일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들이 추락한 21층 객실에서도 여성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나왔다. 당시 사망한 두 여성은 손목과 목이 묶인 상태였기에 타살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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