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시장은 첫 일정으로 충혼탑 참배 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밀양시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시의원,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으며,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강조하면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우선하는 자세 △청렴한 공직문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업무에 대한 전문성 등 4가지를 주문했다.
또한 시 주도적인 사업 추진보다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 등 열린 행정을 강조했다.
또 중요사업에 대한 시의회와 사전 조율 및 도의원, 시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모든 공직자가 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재난 여지가 있는 상황을 미리 파악해 대처방안을 세워주기를 당부했다.
안 시장은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시가 나아갈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밀양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써 달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내실이 강한 도시, 지속해서 성장하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면 비판하고 잘하면 칭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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