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해군이 이달 초부터 11일까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상 공동순찰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해상 공동순찰은 지난해 11월 22일 한·영 정상회담 다우닝가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군 해군간 시행된 최초의 작전이며 한측 수상함 및 해상초계기와 영국 수상함이 참가했다.
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통해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 자금조달을 제한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강화하고 지지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양국은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작년 11월 런던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공동 순찰’ 등이 담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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