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0일 2023~2024 UCL 8강이 진행됐다. 이날 치러진 아스널(잉글랜드)과 뮌헨(독일)은 2대 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일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2-1로 승리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PSG(프랑스) 경기는 3-2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OPTA)는 UCL 우승 확률을 예측했다.
관련기사
옵타에 따르면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가 30.41%로 가장 우승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어 바르셀로나(19.54%), 레알 마드리드(13.14%), 아스널(10.59%), 아틀레티코(8.05%) 순으로 우승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7.85%로 6위, 이강인이 PSG는 5.53%로 7위에 자리했다.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보인 경기력과 결과가 좋지 않아 4강 진출은 물론 우승 가능성도 낮게 평가했다.
다만 이 확률은 어디까지 예측일 뿐이다. 뮌헨은 오는 18일 홈에서 아스널을 맞이한다. 안방에서 경기하는 만큼 홈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SG의 경우 17일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난다. 1차전에서 1점 차로 패배한 만큼 전력을 다해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선수가 UCL에서 우승을 거둔 건 2007~2008시즌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뛰던 시기다. 손흥민은 지난 2018~2019시즌 UCL 결승 무대를 밟은 적 있으나 리버풀에 0-2로 패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