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2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아 시선을 끈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은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상과 과감한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창조적인 경영 성과를 이뤄낸 우수한 경영 사례에 대해 심사헤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 시장은 남다른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22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오던 과천우정병원 건물을 시민만을 위한 공동주택 단지로 재탄생시켰다.
과천우정병원은 갈현동 641부지에 대지면적 9118㎡, 건축면적 4531㎡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지난 1991년 8월 착공 이후 1997년 8월 공정률 60%인 상태에서 시공사의 부도로 20여 년간 공사중단 상태로 장기 방치돼 과천시 미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흉물로 남아 있었다.
신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직후, 시민의 숙원인 ‘우정병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정병원 협력TF팀’,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개발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 추진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등 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12월 우정병원이 정부의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1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과천시와 국토부, LH 등 3자가 실무협의체를 꾸려 우정병원 부지에 시민 분양을 조건으로 하는 공동주택을 건축하게 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현재 우정병원 부지에는 지하 3층 지상20층 규모의 4개동 174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됐으며, 지난 1월 30일 준공 이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신 시장은 민선8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직후에도 지역 안팎의 민원으로 10여 년간 표류하고 있던 ‘환경사업소 입지 선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2022년 12월 입지선정을 완료했다.
아울러 과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푸드테크 기업 육성과 인력 양성, 관련 연구기관·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 등 지역 발전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추진력·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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