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이 11일 “광주에 개설되는 임도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 임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방 시장은 남성현 산림청장과 함께 광주시에 조성된 산불 진화임도 현장·고성능 산불 진화차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다양한 임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퇴촌면 도수리 국유림에 조성된 산불 진화 임도는 산불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6㎞ 구간에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3.8㎞ 구간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2.22㎞ 구간을 추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산불 진화 임도는 진화 헬기 투입될 수 없는 야간 산불 진화에 필수적인 시설을 갖춰 임도 설치 유무에 따라, 진화 효율을 5배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게 방 시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임도 일대 국유림 230ha에 대한 산림자원 순환 경영뿐만 아니라 생활권 주변에 설치된 순환형 임도로 트레킹, 산악자전거 등 산악레포츠 활동 가능한 테마 임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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