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청은 2024년 4월 15일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북구 전체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전했다.
북구는 지난해에 대현어린이공원 등에 시범으로 운영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오는 15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관에 10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향후 북구 전체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고품질 재활용 자원인 투명페트병을 투입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기계로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회수기에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10원)가 적립된다.
이에 2000포인트 이상 모으면 운영업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수퍼빈)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한 장소는 △고성동행정복지센터, △침산2동행정복지센터, △침산3동행정복지센터, △노원동행정복지센터, △복현2동행정복지센터, △무태조야동행정복지센터, △태전1동행정복지센터, △읍내동행정복지센터, △함지노인복지관, △강북노인복지관 총 10곳이다.
하반기에도 수요를 파악하여 5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이로써 북구는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2개와 산격동 도시재생사업 설치분 4개를 포함하여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북구 전역에 21개 무인회수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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