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 D구역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반환된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으로, 시는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오는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앞서 지난달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237명과 캠프마켓의 미래를 얘기한다는 취지를 살려 만 14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래세대참여단 9명 등이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토론회는 기본 의제를 중심으로 △'세션1'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세션2' 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 관련 전문가의 발제·발표와 토론, 참여단 분임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미경 캠프마켓 시민공론화 추진단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캠프마켓은 규모 면에서 인천시 거점공원으로서의 요건이 충분하기에 인천시 전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해야 하는 것에 동의했지만,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에 대한 논의 끝에 부평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야 한다 결론에 이르렀고, 논의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는 오늘 이 행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캠프마켓을 만들어 가기 위한 그 첫 단계이자 시작”이라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진행되는 설계 공모 등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 추진단’은 지난해 7월부터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중 시민인식조사, 토론회 개최 등 그간의 공론화 과정을 담은 결과 분석서를 작성하고, 5월 중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 안전문화 체험
이번 축제는 행정안전부와 인천경찰청, 인천시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40개 재난안전 체험부스와 재난안전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을 마련했으며 대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특히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어린이 안전그림 그리기 수상자 시상과 함께 △인천경찰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연합회 △(사)녹색어머니회 △통리장연합회 △안전보안관 등 10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안전한 도시 인천 다짐대회’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천에 대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을 행복하게, 인천을 안전하게’라는 안전도시 인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슬로건을 가지고,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이 되도록 인천경찰청 및 유관 단체·기관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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