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는 한강 리버버스 운영사인 SH, ㈜이크루즈와 함께 지난 11일 경상남도 통영시 건조 현장에서 '한강 리버버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운항하고, 한 번에 199인이 탑승할 수 있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다. 요금은 3000원이며, 한강 리버버스까지 이용 가능한 6만8000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강재(steel) 절단으로 '한강 리버버스' 건조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에게 선박 건조와 관련해 안전한 작업과 공기 준수 등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SH와 ㈜이크루즈 관계자, 선박 건조 담당자 등이 참석해 리버버스의 안전한 건조를 기원했다.
이와 동시에 시는 리버버스 7개 선착장도 4월 중으로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 선착장은 설계를 마치고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으로 선착장과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 노선 신설·조정, 주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정비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9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시범 가동을 거쳐 오는 10월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에 새롭게 도입되는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가 일제히 건조에 들어가면서 신 대중교통 시대의 개막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선박은 물론,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10월에 리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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