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2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차 기획회의 및 컨설팅 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섭 공사 경영안전본부장과 훈련에 참여할 수성구청 등 8개 기관⋅단체 총 26명이 참석해 ‘도시철도 대형사고(열차 충돌 및 역사화재 발생으로 인파밀집 사고)’ 재난을 가정한 대응훈련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대구교통공사 외부전문 위원으로 나사렛대학교 임미숙 교수‧경북대학교 김병현 교수가, 수성구청 외부전문 위원으로 우송대학교 김경환 교수‧유원대학교 박용덕 교수가 참여했다.
위원들은 안전한국훈련의 목표와 실행계획 등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훈련 전반에 대한 컨설팅으로 훈련 실시 기관의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완된 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5월 28일에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대형재난 시 적용할 대응체계를 이번 기회에 명확히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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