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분양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주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8곳에서 총 5215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올해 5번째로 많은 물량이자 둘째 주 대비 약 7배 많은 물량이다. 청약홈 개편 이후 각 건설사들이 물량 공급에 시동을 걸면서 지난주에 이어 지방에 공급이 집중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대전 유성구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562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금정구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123가구)와 기장군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489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광주에서는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1192가구),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236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4곳이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2곳, 정당 계약은 1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접수 단지
16일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정구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스마트 주거 시스템 'C2 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같은 날 GS건설은 광주 북구 운암동 일원에 조성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 동, 총 321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7일에는 롯데건설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다양한 상업시설과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9일 진아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조성되는 '영종 진아 레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54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조성되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또 무왕로, 선화로 등 직주근접 교통망과 KTX익산역, 익산IC 등을 통해 익산 시내뿐 아니라 인근 지역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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