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최근 25살 연하와 결혼한 박영규는 '또 이혼할까 봐 두려운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과거 옆집에 살았던 사람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영규는 "동네 바로 옆집에 나이 드신 분이 계셨는데 홀아비로 사시다가 젊은 색시를 얻으셨다. 어느 날 두 달 지났는데 주변에서 수군거리더라. 색시가 한밤중에 도망갔다더라. 옛날에는 도망가면 못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잊히지가 않는다. 요즘도 자다가 아침에 밤에, 새벽에 (아내가 있는지) 확인한다"면서 "난 각방은 절대 안 쓴다. 한방 쓰는데도 불안한데! 난 어린 나이에 쇼크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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