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이달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장과 광명스피돔을 시작으로 전 영업장에서 ‘경륜·경정 이용 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시행한다.
15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다르면, 일부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역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와 공동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장외지점에서 사전홍보를 해 고객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우선 최초방문자를 대상으로 건전 이용 안내와 현장 계도 활동을 펼쳤다.
먼저 기존 이용 고객들에 대해서는 경륜·경정 희망길벗 소속 상담사들과 함께 자가 진단 선별검사(CPGI)를 진행한 후, 도박중독 위험군을 선별했다. 또 중·고 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이어갔다.
희망길벗 상담사와의 상담 을 마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희망길벗 상담‧재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예치원과 연계해 외부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캠페인 현장에서 신복위의 전문 상담사와 채무조정과 신용 관련 문제 해소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초방문자와 고위험군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교육도 시행하며, 도박중독 예방캠페인과 연계하여 과몰입 완화, 도박중독 상담·치유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에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경륜·경정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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