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15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내 지위가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6%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1214.8%오른 272억원"이라며 "마이크론향 (차세대 HBM인) HBM3E(5세대) TC본더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본더 매출액은 136%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TC본더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완벽한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전히 HBM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고객사의 HBM 생산 계획도 상향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리쇼어링(해외로 나간 제조업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정책), 인공지능(AI) 산업의 개화가 맞물리며 한미반도체의 HBM 공급망 합류는 프리미엄을 유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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