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예능·해외 시리즈 '쌍끌이'…웨이브, 1분기 콘텐츠 시청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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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4-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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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가 올해 1분기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시청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웨이브는 이러한 결과를 낸 요인으로 오리지널 예능과 해외 시리즈 등의 흥행을 짚었다.

    웨이브는 올해 초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와 함께 선보인 예능 '연애남매'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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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웨이브가 올해 1분기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시청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웨이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전 장르에서 시청 시간 순증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새로운 시도 방식으로 접근한 타이틀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같은 기간 모바일인덱스 집계를 인용해 온라인동영상(OTT) 앱 중 웨이브가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OTT로 기록됐다고도 언급했다.

웨이브는 이러한 결과를 낸 요인으로 오리지널 예능과 해외 시리즈 등의 흥행을 짚었다.

웨이브는 올해 초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와 함께 선보인 예능 '연애남매'가 인기를 끌었다. '더 커뮤니티'는 3월 들어 '역주행' 돌풍이 불면서,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가 방영 전후 대비 종료 직후 4배 증가했다. 호평을 받으면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시작한 '연애남매'는 매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토대로 해외 시리즈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웨이브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국내 OTT 독점으로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는 최단 기간 내 1위를 달성했고, 오픈 후 월 한 달간 웨이브 영화 장르에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국·영국 드라마와 아시아권 드라마 신작의 소비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대비 웨이브가 보유한 해외 시리즈 타이틀 수는 10% 증가했고, 시청 시간은 25%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셜록', 채종협 주연의 '아이 러브 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아이 러브 유'는 해외 드라마 중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웨이브는 2분기에도 여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사반장'의 속편 '수사반장 1958'을 포함해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주연의 영화 '데드맨', 국내 최초 공개를 앞둔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리 앤 조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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