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후원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한다.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초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SKT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내달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SKT는 올해 SKT AI 펠로우십에서 진행될 각 과제의 상용 서비스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5기의 경우 과제를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해 다수 특허를 출원했다. SKT 서비스에 일부 기술·모델을 상용화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AI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