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하·폐수 재이용 시장 공략··· CSRO '녹색기술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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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4-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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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CSRO)의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하·폐수 재이용 분야 뿐만 아니라 순수, 발전용수, 공정용수 등 다양한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공정에 사용되고 있던 기존 기술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 BU 대표는 "물, 폐기물, 배터리 등 환경사업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전 분야의 기술 활성화를 계속하겠다"며 "환경사업의 체질을 기술 기반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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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고객사 대상으로 CSRO 기술 사업 본격화"

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CSRO)의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 전환해 농축수를 재순환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75% 수준이다. 그러나 SK에코플랜트가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 기술을 적용한 최대 회수율은 97%에 달했다. 전력 사용량에서도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기술의 독자성 및 우수성과 자원절약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특허 취득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얻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CSRO 기술의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주요 고객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폐수 공정 회수율 제고와 전력 및 세정 약품 사용량 절감 등 CSRO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하·폐수 재이용 분야 뿐만 아니라 순수, 발전용수, 공정용수 등 다양한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공정에 사용되고 있던 기존 기술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 BU 대표는 “물, 폐기물, 배터리 등 환경사업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전 분야의 기술 활성화를 계속하겠다”며 “환경사업의 체질을 기술 기반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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