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보다 1만2000대 더 많은 수량이다. 방통위는 TV를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체 시·청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증가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나눠 접수를 받아 시·청각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TV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보급될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40인치 고화질(풀HD) 스마트TV다. 조작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시청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방송(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되며, 폐쇄자막과 수어화면을 분리할 수 있고 크기도 조절 가능하다. 특히 올해에는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해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