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9개 지표에 대한 활동 추진 결과와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지난해 '양호' 등급에 이어 올해는 2등급 높아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단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평가 시행 이래 처음이다.
공단은 지난해 적극적인 소통 경영을 통해 △ESG경영도입 지원 △기업 실증 인프라 및 데이터·특허 등 보유자원 개방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 전 과정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 해외수출지원단을 신설해 중소기업 주도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참여, 상생결제 지급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및 협력이익 공유제 확산, 기술탈취 선제적 예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선도적 ESG경영 실천과 중소기업·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개발, 수출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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