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경기 교육은 국적 있는 교육"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게 됐는지 분명히 알 수 있게 교육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교육의 추진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말이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은 평화와 정의에 바탕으로 두고 있다"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그동안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많은 분의 역사를 되새기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경기 교육은 국적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고 있는지 분명히 알도록 가르치겠다"며 "평화와 정의가 정말 중요한 가치인지를 알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역사를 생각하고, 우리의 뿌리를 생각하는 장소, 미래 세대를 위한 배움과 교육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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