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생인 고영욱은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고, 그룹이 해체된 후에는 예능 프로에 출연해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성범죄로 인해 추락했다.
지난 2010년 당시 14살이던 중학생 A양은 오피스텔로 데려온 후 술을 먹이고 성폭행했다. 2012년에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모델 지망생 B양은 불러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
문제는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2012년 14살이던 C양에게 접근해 자신의 승용차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더이상 연예인으로의 삶을 살 수 없게 됐다.
결국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에 정보공개 5년, 전자발씨 부착 3년이 확정돼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2015년 7월 출소했다.
한편, 최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빚 70억원을 모두 갚았다고 밝힌 이상민을 저격한 것으로, 논란이 되자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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